9월이 되어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면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고 어느 사이에 대부분의 대학들이 원서 접수를 마감하는 11월말이 됩니다. 미국에 오게 된 주요한 동기가 자녀 교육에 있었던 만큼 12학년 자녀들을 둔 부모님들에게는 대단히 긴장되는 시기이고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미국 대학 입시는 12학년 자녀들을 둔 부모님만 신경써야 하는 것이 아니고 High School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를 해야만 힘들지 않고도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미국 대학 입학 제도와 그것에 대한 준비 방법이 한국의 것과는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에 그 차이점들을 부모님들이 분명히 아시는게 자녀들의 대학 진학에 대한 지원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입학 절차 및 서류 준비
입학 절차로서 필요한 서류들은 지원서 양식(Application Form), 목적 진술서(Statement of Purpose) 혹은 에세이, 추천서(Letter of Recommendation), 대학 전 학년 성적증명서(Transcripts), 재정보증서류, 각종 시험(TOEFL)성적 증명서, 신청료(Application Fee)등이다.
대학 입학준비1- SAT & ACT
미국대학을 진학하려는 학생들은 SAT 또는 ACT 라는 시험의 관문을 거쳐야 한다.
SAT는 “SAT I”과 “SAT II”로 구분되는데 특히 “SAT I”은 대부분의 대학에서 필수로 요구하고 있는 시험이다. SAT I의 출제유형은 독해력, 작문 그리고 수학으로 나누어진다. 각각 800점이 만점이다. 그래서 총 최고점수는 2400점이 된다. SAT II는 학과목 시험으로 흔히 경쟁률이 높은 대학들이 2개 과목 정도, 때론 그 이상을 필수로 요구한다. 이 과목 시험은 과목별로 20개 이상이나 되기 때문에 학생이 제일 잘하는 과목을 택해서 시험을 보는 것이 좋다. 이 시험도 한 과목에 800점 만점으로 되어있다.
SAT와 함께 ACT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SAT 만큼 한인학생들이나 학부모에게 널리 알려지지는 않은 표준시험이다. 그러나 이 시험 역시 SAT 시험과 똑같이 대학입학에 사용된다.
따라서 대학입시에서는 이 두시험 중에 어느 하나만 택해서 사용하면 된다.
SAT(Scholastic Aptitude Test)
- SAT시험은 칼리지보드(College Board)라는 시험전문회사에서 주관한다. 시험문제 출제도 이 회사가 독자적으로 출제한다. 출제자는 대부분 이 회사의 직원이며 임시직으로 대학생이나 고등학생을 고용하기도 한다. 칼리지보드는 출제의 독립권과 함께 채점에 있어서도 전권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어떤 학생의 성적이 단시간에 급격히 상승했다면 칼리지보드는 학생에게 재시험을 요구하거나 성적을 취소할 수도 있다.
- SAT시험 보기 좋은 시기: 보스톤 아카데미 조덕성 원장은 시험 보는 시기에 따라 전체 석차가 다르게 나타난다고 충고 한다. 1월과 2월이 가장 좋으며 다음으로 5월~10월, 그러나 3,4월은 사립학교 학생들이 많이 보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고 한다.
- SAT : SAT는 그 과목 구분에 따라서 영어/수학의 기본 학력 측정인 SAT I과 과목별 성취도 측정인 SAT II로 나뉘어져 있다. SAT I은 많은 대학이 그 성적을 요구하고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는 반면에 SAT II는 상위 10%의 학생만이 시험에 응시하며 대부분의 대학은 성적을 요구하지 않는다.
- SAT II: 하버드, 예일 같은 명문대학이나 의 예과 같은 특수 프로그램에서 요구한다. SAT 시험은 1년에 7차례정도 시행되는데 여름 방학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달 시행된다. 한 학생은 한번에 SAT I이나 SAT II 중에서 3과목까지 시험을 칠 수 있다. 시험의 난이도는 고등학교 1학년 수준 정도이다. 1년에 300만 명 정도가 시험을 치르며 200∼300명 정도의 만점자가 나온다. SAT II는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외국어 등 5가지 분야가 있다. 영어는 문법위주의 쓰기(writing)과 문학(literature) 두 가지가 있으며, SATII 중에서도 작문(Writing)은 핵심적인 문법을 영작과 연관시켜 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가장 중요시되고 있다. 수학도 한국의 수학 I과 II 같은 두 가지 등급이 있다. 사회는 미국 사와 세계사 두 가지이고, 과학은 두 가지 생물과목과 화학, 물리 등 4가지 시험이 있다. 외국어에는 한국어를 포함해 프랑스어, 독일어, 현대 히브리어, 이태리어, 라틴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이 있다. SAT II는 과목별 시험으로 각 과목에 관한 지식과 적용능력을 1시간에 걸쳐 시험하게 된다. 대학측에서는 보통 SAT II 과목 중 3과목을 요구하게 되며, 응시자는 하루에 최대 3과목까지 응시할 수 있다
ACT(American College Testing)
ACT는 SAT와 함께 전국 대학들이 인정하는 대입시험의 종류다.
- 먼저 SAT와 ACT의 차이를 짚어본다면 ACT는 실제 고교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한(curriculum-based) 시험이라는 게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SAT I이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측정하는 고유한 유형의 문항들로 구성돼 있는 반면 ACT는 대부분의 문항이 실제 학교에서 배운 내용에서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SAT 시험에 비해 단기간의 집중훈련으로 점수가 상승하기를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특징이 있다.
- ACT시험의 구성 영역은 영어(English) 수학(Math) 독해(Reading) 과학(Science Reasoning) 등 4개로 한 영역이 각각 25%씩의 비중을 차지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ACT 는 미 중서부지역 대학들에서만 사용되는 시험이라는 게 정설처럼 되어 있었지만 최근 ACT 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이제는 전국 대부분의 대학에서 두 시험을 모두 인정하는 추세로 바뀌었다. 실제로 UC는 물론 아이비리그 등 전국 유수대학들은 공식적으로 SAT 와 똑같이 ACT 를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참고로 아이비리그급 대학 신입생들의 평균 ACT점수는 31~33점(36점 만점)이다.
- 가장 큰 차이는 SAT I 은 여러 차례 시험을 볼 경우 각 성적이 모두 대학에 통보되지만 ACT는 학생이 제일 좋은 점수 하나만을 골라 통보할 수 있다는 것. 또 SAT I 은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감점을 적용하지만 ACT 는 틀린 문제에 대한 감점이 없다.
- ACT의 시험과목: 영어, 수학, 읽기, 과학 등 4과목과 작문과목이 추가된 ACT플러스로 구성되며 문제형식은 다지선다형으로 총 215문제가 출제, 약 3시간 30분 동안 시험이 실시된다.(작문시험 응시자 30분 추가)
그렇다면 학생들이 언제 이들 시험을 준비해야 할까. 분명 짚고 넘어가야할 질문이다. 적절한 시기에 이르렀을 때에 사전 계획 아래 준비하도록 권하고 싶다. 그 적절한 시기는 일반적으로 11학년 중반이 아닐까 싶다. 이유는 교과 과정상 학생들이 이 시험들을 다룰만한 실력을 갖추는 시기기 때문이다. 이때 점수가 예상외로 낮게 나와도 다시 시험 준비에 나설 여름방학이 있고, 재응시할 수 있는 기회도 3번이나 있기 때문이다.
